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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진정한 공포를 주는 드라마

by 스마트플랜비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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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원전사고

체르노빌은 1986년에 있었던 원전사고입니다.

어릴적에도 뉴스에서 넌즈시 본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엄청난 사고라고는 당시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제 성장기에 강렬하게 남아있던 큰 사건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이름도 낯선 고르바쵸프의 시대였죠.

 

얼마전에 있었던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어마어마 했던걸 모두 기억할 겁니다. 하지만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비하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작은 것처럼 보입니다. 

이 드라마는 매우 투박합니다. 그리고 매우 리얼합니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재난영화이지만 우리가 흔히 봐왔던 재난영화처럼 그려지지도 않습니다. 히어로도 없습니다. 어마어마한 반전도 없습니다. 다만 원전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목숨으로 수습된 사고

사실 저는 아직 에피소드 4를 보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는 에피소드 5가 마지막으로 매우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두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이유, KGB의 공작, 정부의 은폐,축소, 수많은 피해자들이 드라마 속에 나옵니다. 그들이 어떻게 은폐하려 했고 또 그 수습을 어떤 식으로 해왔는지.

역사상 사례가 없을 정도의 엄청난 사고를 수습해나간건 결국 일반 소시민들이었던거 같습니다. 때로는 무지로 때로는 속아서, 수많은 목숨으로 수습된 원전사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원전사고로 이어지는 직간접적인 피해자들도 많지만 그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또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수 밖에 없었다는것.

 

대략 36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지만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피해는 여전합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1만년 2만년이 지나야 된다는 대사가 있습니다. 그만큼 방사능 사고는 엄청나고 영구적인 피해를 준다는 것이겠죠. 몇년 뒤 암에 걸리는 정도면 행운아인거고 사고 당시 며칠만에 바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니 정말 무서운 현실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 자연스럽게 체르노빌의 위치를 검색해보게 됩니다. 여전히 유효한 사고이기에 혹시 지금 내가 있는 곳에도 영향을 줄까 싶어서요. 체르노빌의 위치가 어디인지 찾아보니 다행히 우리나라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러시아의 서쪽에 위치해있더군요. 하지만 정말 멀리있다고 피해가 없는 것일까요? 세계가 교류하고 공기는 순환하고 바닷물은 흘러가는 것인데 말이죠.

 

원전사고의 피해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체르노빌 사고로 인해서 수많은 소련 인민들이 피해를 받았지만 그들에게 피해보상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체르노빌은 우크라이나 근방으로 우크라이나 피해가 컸던거 같습니다. 소련 당국은 체르노빌 사건을 은폐할려고 했지만 사고가 워낙 크기도 했고 주변 유럽지역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발각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 참사에 비하면 드라마 속 피해자들의 참상은 그리 많이 보여지진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체르노빌 원전에서 일했던 연구원들이라거나 원전사고때 출동했던 소방관들의 피해모습은 어느 공포영화보다도 끔찍한 정도였습니다. 방사능 사고로 사람이 저렇게까지 끔찍하게 변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끔찍합니다. 신기한건 그 끔찍한 모습에서 징그러움이나 그 자체에 대한 공포보다는 안타까움과 애처러운 마음이 더 크게 듭니다. 

 

원전은 신의 축복일까, 인류멸망의 지름길일까

정치적 사고와는 별개로 이런 드라마를 보면 정말 원전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나라 원전이 몇 개나 있고 어디에 있는지, 우리집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조그마한 국토에 원전이 상당히 많더군요. 서울사람으로서 다행인건지 서울에서 다 거리가 300km 이상은 되어보였습니다. 내가 그 원전 근처에 살면 얼마나 불안할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원전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차원에서나 원전으로 인한 그 지역 발전의 차원에서 보면 또 많은 사람들에게는 원전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원전이 다른 에너지로 빨리 대체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원전은 단 한번의 사고로 영구적으로 재생불가능한 피해를 주니까요. 

 

진짜 무서운건 우리나라 원전이 아니더군요. 중국에 지어진 혹은 지어지고 있는 원전이 우리나라 서쪽에 즐비합니다. 대략 50기 이상인거 같습니다. 미덥지 못한 중국의 원전이 한개라도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될까요? 미세먼지가 불어오는 편서풍을 타고 방사능이 불어온다면 2,3일만에 한반도 전역은 방사성 물질로 오염됩니다. 이게 진짜 무서운거죠. 우리나라가 원전을 줄이든 말든 진짜 무서운건 우리 서해와 인접한 중국의 수많은 원전들.  갑자기 하와이 같은데로 이민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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